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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인데 이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얼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 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코성형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코성형은 코 내부에 보형물을 삽입해 코의 크기와 높이, 각도 등 모양에 변화를 주는 수술로 개개인마다 다른 코의 구조, 얼굴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성급하게 진행할 경우 구축코 등 부작용으로 인해 코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축코란 코 성형수술 후 코끝이 딱딱하게 변하며 들려 올라간 코를 말한다.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코의 길이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드러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코끝이 빨개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구축코의 대표적인 원인은 환자의 피부 두께, 골격 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삽입된 보형물이 피부를 압박하고, 그로 인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회복될 가능성이 낮고, 방치할 경우 염증 반응의 악화로 근육과 피부가 오그라들면서 모양이 심각하게 변형될 수 있다.
염증 반응 외에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치지 않은 반복적 재수술이나 수술 후 혈종이 생긴 경우, 보형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을 통한 구축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구축코를 개선하기 위한 구축코재수술은 코재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비교적 높으며 구축코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제대로 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재수술은 부작용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구축코재수술의 경우는 구축의 원인이 되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이후 염증 치료와 함께 딱딱하게 섬유화된 피부 조직을 복구시켜 회복 기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축코 외에도 코끝이 들린 짧은코성형의 경우 코끝을 내려 주기 위해 코 안 점악을 늘려주고 코 내부조직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고, 휜 코의 경우는 보형물이 돌아갔는지 아니면 얼굴형이 비대칭인지 확인해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움직임의 경우에는 새롭게 보형물을 삽입하고, 얇아진 피부는 자가진피나 자가지방으로 보강하는 수술도 진행된다.
일반적인 코재수술의 수술 시기는 첫 코수술로부터 6개월 이후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구축코재수술은 염증 증상으로 인해 환자에 따라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이뤄지기도 한다. 더불어 코재수술 1주일 전에는 아스피린계 약물, 피임약, 호르몬제 등의 섭취를 미리 끊어야 하며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전 의사에게 관련 정보를 고지해야 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구축코재수술은 세밀한 수술계획에 맞춰 1차 수술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재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담당 의료진이 코수술 전후 코 내부 조직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한지, 해당 병원이 코재수술 유명한 곳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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