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 이에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 부위와 달리 부각되는 눈의 아름다움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성형외과 개원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 근래에는 외모 관리가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경쟁력과 같은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첫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눈을 개선하는 눈성형이 근원적인 콤플렉스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쌍꺼풀수술, 일명 쌍수로 인지도 높은 눈성형은 시술이라 불릴 만큼 쉬운 성형수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행 빈도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목구비 비율이나 이미지, 분위기를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큰 눈을 선호해 쌍수를 진행한다면 눈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은 뜨고 감을 때 움직여야 하는 구조이며 눈썹이나 이마 움직임에 따라 눈매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이윤환 원장은 "수술 후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작용이 초래된다면 쌍꺼풀재수술이 야기될 수 있으며 흉이 남아 수술 부위가 티나 보이는 경우, 눈의 기능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 등의 여러가지 문제들은 눈재수술의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눈재수술 시기는 대개 수술 시 생긴 흉터 조직들이 안정화되는 6개월 이후가 가장 알맞다고 알려져 있지만 스스로 결정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하며 담당의와 소통을 통해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또한 "여러 번의 재수술을 하게 되면 흉터가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눈재수술의 유형이 다양하므로 자신의 눈에 적합한 눈재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쌍꺼풀재수술의 경우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수술 범위가 넓고 어떤 수술이든 가능한 절개 방식이 사용되는 경향이 짙다. 그러므로 미세한 해부학적 층별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최소 절개로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자연스러우면서도 만족도 높은 눈매 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1:1 맞춤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윤환 원장은 "첫 수술 시 매몰법으로 수술 후 쌍꺼풀이 풀린 경우라면 재수술 시 매몰법으로도 가능하나 절개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자연유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재수술 시에는 엘프트임성형, 눈매교정, 안검하수교정 등을 병행해야 하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재수술은 첫 수술과 다르게 기존 흉터로 인한 여러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전 수술 시 생긴 흉 조직의 잘못된 유착, 조직이 부족한 상태, 처음 수술 방법이나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경우 등의 이전 수술에서 문제가 된 모든 측면들이 반영돼야 하므로 병원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성형외과를 찾을 때에는 눈재수술 후기나 비용, 잘하는 곳 등의 유명세가 아니라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료진이 선택의 집중이 돼야 하며 충분한 상담을 거쳐 마지막 눈성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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