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는 주름이 나타나기 쉬운 신체 부위로 꼽힌다. 눈썹 주변 근육 운동이 수시로 이뤄져 이마에 주름을 초래하는 것이다. 또한 노화로 이마 주름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이마 주름은 외모 콤플렉스 요소로 부각된다. 나이가 피곤하거나 우울한 인상, 지나치게 강한 인상, 졸려보이는 인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마 주름이 심해 눈썹 처짐 현상마저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상태가 악화되면 덮힌 눈꺼풀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고 눈가 짓무름 현상마저 야기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마거상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마와 관련된 근육은 이마근과 추미근, 눈둘레근, 비근근, 눈썹내림근 등이 있다.
눈썹을 올리는 근육 힘과 눈썹을 내리는 힘의 균형으로 눈썹 위치가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추미근의 역할이 중요한데 눈썹 사이를 중심으로 모아 미간 주름을 만드는 근육이기 때문이다.
추미근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눈썹 주위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이마 주름을 일으킬 수 있다. 나아가 눈꺼풀이 처져 좋지 않은 인상을 나타낼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늘어지고 처진 눈썹, 이마, 눈가주름 등 상안면부를 전체적으로 당겨 올리는 원리의 수술 방법이다. 단단히 붙잡혀 있는 인대를 풀어 이마와 눈썹을 올리는 것이 이마 거상 원리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마거상술 전 눈썹 처짐 정도와 눈썹 비대칭 정도, 이마와 미간 주름 방향, 깊이 등에 따라 절개 포인트를 올바르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집도하는 전문의가 수술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조직 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신경선을 잘 파악해 신경 손상 없이 진행해야 하고 혈관 부위를 면밀히 확인하며 박리해야 한다.헤어라인 안쪽 두피에 1cm정도 세로 절개를 해야 하는데 모발 각도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생장하는 모발, 모근을 보호하기 위해 45도 사선 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골막과 이마 조직의 분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해 향후 이마 주름 재발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마거상술 전 이러한 점들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사전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마취 방법, 수술 이후 실밥 제거 등의 사후관리가 꼼꼼하게 이뤄져야 안전한 수술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며 "눈꺼풀의 처짐이 유독 심하다면 시야 확보와 함께 미간 눈 처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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