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수요가 두터워지면서 눈 재수술 사례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눈성형 이후 만족도가 떨어져 인터넷에서 눈 재수술 후기를 찾아보며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소세지눈 재수술, 라인교정 눈 재수술 문의 사례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소세지눈이란 눈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수술해 쌍꺼풀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거나 두터워지는 눈모양을 말한다. 이러한 소세지눈은 과도하게 부담스러운 인상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쌍꺼풀수술은 쌍꺼풀 라인을 고정해 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에서 쌍꺼풀 라인의 위치를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필수다. 만약 수술 대상 개개인의 눈 모양, 구조 등을 무시한 채 무작정 성형을 시행할 경우 과하게 높거나 지나치게 강한 라인이 형성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세지눈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다. 소세지눈 상태라면 인위적이고 부담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자연스레 낮추는 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쌍꺼풀 흉터를 비롯해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는 소세지눈 재수술 방식이 이뤄졌다. 문제는 피부 여유 조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눈이 잘 감기지 않는 토안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최근 들어 눈 재수술시 두줄따기 등의 방법이 등장해 피부 절제 과정 없이 쌍꺼풀 라인의 높이를 자연스레 낮출 수 있게 됐다. 두줄따기는 두꺼운 쌍꺼풀 라인 아래 부위에 새로운 라인을 생성한 뒤 기존 쌍꺼풀 라인의 유착을 풀어 피부 두께에 따라 적당히 봉합하는 원리다. 이때 개개인의 눈 상태를 정밀 진단해 눈매교정, 눈꺼풀지방재배치 등을 병행할 경우 만족도 높은 재수술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눈 재수술 자체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 흉터 제거 및 새로운 쌍꺼풀 라인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첫 수술 대비 더욱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재수술이 반복되면 수술 난이도가 점점 더 올라가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의 재수술로 만족할 결과를 확보해야 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쌍꺼풀 라인은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라인의 높이가 적절해야 하고 나아가 전체적인 라인이 매끄러운 곡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눈 재수술 두줄따기 시행 전 변형된 쌍꺼풀 조직에 대한 정밀 진단이 필요한데 현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하는 과정은 물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필수로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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