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하여 전체적인 입체감을 결정하게 된다. 때문에 코의 높이와 모양이 조금만 변해도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사실. 이러한 이유로 코수술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코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코재수술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압구정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증가하는 코재수술의 원인은 최근 환자들이 대중화된 코수술을 쉽고 간단하게 여겨 수술자의 경력이나 실력은 따져 보지 않고, 비용만 쫓는 등의 성급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처음 수술의 실패를 겪은 환자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입기 때문에 좌절감을 느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며, 다시 이런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코재수술을 보다 신중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코재수술, 자연스러운 균형감이 핵심
코재수술은 윤곽선에 맞지 않는 보형물을 사용하거나, 코끝에 자가연골이 아닌 보형물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콧대만 과도하게 높아져 코끝과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입체감을 살리지 못한 어색한 모양인 경우, 염증이 생겨 구축되어 코가 짧아지는 경우 등으로 인해 계획하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얼굴 전체적인 균형감이 깨져 보인다는 것. 이런 경우에는 각각의 원인에 맞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술계획을 세워 자연스러운 코모양, 비율에 맞는 옆라인을 되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선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재수술은 연골과 코뼈의 균형감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좋은 시야에서 수술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개방형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 기존의 보형물과 날개연골의 배치에 따라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 새로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재수술의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코재수술, 적절한 시기 선택도 중요
또한, 코재수술은 수술방법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여 수술해야 한다. 보통 처음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후가 가장 적당하며, 처음 수술로 인해 상처 입은 조직이 부드러워지는 시기이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야만 완벽한 상태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형물의 이동이 심하거나, 염증이 발생하여 코끝 부위가 빨갛게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 경우라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즉시 코재수술 잘하는 곳에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상담 후 수술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전문의의 실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코재수술
마지막으로 코재수술은 한 번 상처 입은 조직을 바로 잡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수술 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이 사실. 게다가 유형별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기술력에 따라 성패가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재수술은 처음 받았던 코수술 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형물을 제거한 후, 다시 코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재수술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수술로 손꼽힌다.
따라서, 전문의가 코재수술의 경험이 풍부한지, 코재수술 후 사후관리가 철저한지, 수술 받았던 환자의 경과가 나쁘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심원장은 “무리하거나 과도한 욕심은 또 다른 재수술을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과욕을 버리고 충분한 사전 상담으로 의견을 교환하여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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